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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보재기집
유명한 거제 보재기집.
보재기는 해녀를 뜻하는 방언이라고 한다 :)
제주도로 치면 해녀집 정도 되겠지 ? ㅎㅎㅎ
전날 지나갈 때 사람들이 엄청 줄을 서 있어서 궁금했는데..
11시 오픈이라 20분에 도착해서 기다렸다.
비가 엄청 오는 날이라서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우리 뒤로 오픈전에도 손님들이 많다.
안에 가서 기다리면 좋겠지만 ㅠ 밖에서 기다리라고 해서 밖에서 흩날리는 비를 맞으며 기다렸다..
식당 바로 옆으로 바다가 보인다.
날이 좋았으면 멋진 풍경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었을 텐데...
좀 아쉽다.
보재기스페셜(대) !!!!!!!!!
일반 물회와 스페셜의 차이는 전북 유무 차이라고 한다.
우린 인원도 많으니 대자로 ㅎ
성게 비빔밥을 먹고 싶었는데..이날 날이 안좋아 해녀분들이 물질을 못하셨다고 안된다고 하신다 ㅠ
대신 멍게 비빔밥 주문
옆으로 물회 육수도 있는데..짤렸네 ㅎ
물회를 비벼서 쌈에 싸먹고 1/3 정도 남았을 때 물회 육수를 부어서 밥과 함께 먹으면 된다.
나중에 알았지만... 우리 테이블은 반찬을 안줬네 ;;;;;
재료는 당연히 신선했지만,
양념이 너무 달아서 쉽게 질리는 맛인건 아쉬웠다.
단맛을 조금 빼고 새콤한 맛을 추가하면 더 좋을 것 같다 :)
유명란 물회집... 벽에는 쾌적한 식사문화를위해 술은 테이블당 2병만 판다는 글이 적혀있어서 신기했다
스페셜물회 중자를 주문하고 기대할시간도없이 5분도안걸려 주문한 물회가나옴
저걸 육수를 안넣고 비벼서 그냥먹고 쌈에싸먹고 신나게 맛나게 먹으면됨...
제공된 밥과 국수사리는 육수를 부은다음 말아먹으면되는데 솔직히 육수넣기전 무침에가까운 물회는 정말 맛있었는데 육수를 넣고나니..맛이.... 우리입맛에는 육수가 신맛이 너무 강했다. 아쉬웠지만 어쨌든 육수넣기전에 비빔만해도 배부를정도로 많이먹었기때문에 밥은 미련없이 남기고 일어섬 ㅋㅋㅋ
거제 지세포에 오게되면 생각나는 물회집
제주 방언으로 어부와 해녀를 뜻한다는 '보재기'.
제주 해녀들이 경남, 울산 등지에 돈을 벌러 나가게 되면서, 경남 일대에서도 해녀들을 보재기라 부르게 되었단다.
해녀였던 장모님께서 물질을 하여 잡아오신 해산물로 만들어 주시던 물회의 맛을 기억하며, 그 솜씨를 여러 손님들에게 맛보여 드리기 위해 거제보재기집을 열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하고..
뛰어난 솜씨를 제대로 맛 보고 간다. 단, 물회는 역시 겨울보다는 더운 날씨에 먹는 것이 좀 더 맛있긴 한 것 같다.
주차장에서 바라보는 대명리조트의 야경 또한 아름답다.
거제 지세포에 오시걸랑 꼭 한 번 들러보세요.
주말이나 휴일이라면 당연히 줄을 서야죠..ㅎㅎ
8시 반이면 미련없이 마감을 하는데, 식사시간 감안하여 대기손님은 7시 반까지 입장이 가능할 정도만 받는다.
그것도 모르고 7시 반쯤 찾아갔더니, 마침 식사하던 손님들이 쭈욱 빠지면서 빈 자리가 생겼단다.
이전에 온 손님들은 대기를 받지 않고 돌려보냈는데, 그래서 다행히 우리가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야호!!
상 정리를 하는 동안 잠시 대기.. 기다림의 장소에도 세심한 손길이 느껴진다.
역시나 오늘도 음식상 사진찍기는 실패..;;
하지만 음식점 선택은 완전 성공..^^
물회로 소문이 난 곳인데 역시나 그 맛이 일품이다. 얼리지 않은 신선한 재료로 만든 멍게비빔밥, 멍게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그 맛도 끝내주고.. 추석연휴 때 성게는 못 잡은 것인지 성게비빔밥 주문은 안 된다고 하니 다음 기회에....
다음에도 지세포를 찾는다면 꼭 다시 와야지~~
상호
보재기집
지역
한국 거제시
주소
대한민국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374-8
가격
물회: 13,000원 보재기해물물회: 18,000원 보재기스페셜: 40,000원 / 60,000원 자리돔물회: 13,000원 생우럭매운탕: 15,000원 물메기탕: 15,000원 도다리쑥국: 15,000원 성게비빔밥: 13,000원 멍게비빔밥: 13,000원 해녀해산물모듬: 50,000원 문어숙회: 30,000원 / 50,000원 멍게: 25,000원 생굴: 25,000원
찾아가는길
영업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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